피아골 (1955)
휴전 후에도 지리산에 남아 있는 소수의 빨치산 중 아가리라는 별명을 가진 인물이 대장을 맡고 있는 부대는 온갖 만행을 저지른다. 공산주의 이념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 철수는 당성이 높고 냉철한 여자 대원 애란의 연모를 받으며 고민한다. 어느 날 다른 부대로 뽑혀 갔던 여자 대원 소주가 어깨에 총상을 입은 채 피아골로 돌아온다. 만수는 부상당한 소주를 범하고 그 와중에 소주는 숨을 거둔다. 만수는 자신의 죄를 숨기기 위해 동료 빨치산을 살해하고, 달석에게 모든 죄를 덮어씌운 후 달석마저 죽인다. 지리산 공비 토벌이 시작되자 빨치산들은 모두 죽임을 당할 상황에 처한다. 애란과 철수는 빨치산 생활에 환멸을 느끼고 귀순에 대해 이야기하다 아가리에게 발각된다. 철수와 다투던 아가리는 철수를 죽이고, 애란은 아가리를 사살한 후 홀로 산을 내려온다.
출연진
- 노경희 — Ae-ran
- 이예춘 — Agari, the Boss
- 김진규 — Cheol-su
- 허장강 — Man-su
- 윤왕국 — Yoo-cheol
- 송돈상 — Yong-sik
- 이원철 — Dal-seok
- Kim Yeong-hui — So-ju
- Jo Nam-seok — Il-dong
- 곽건 — Wounded crew
- Kim Ik-hwan — Zone chief
흥미로운 사실
"피아골"은 1955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흑백영화이다. 지리산에서 활동하는 빨치산들을 소재로 하여, 인간의 본능과 맹목적인 공산주의자들의 말로를 리얼리즘 수법으로 날카롭게 묘사한 반공영화(反共映畵)이다. 한때 영화의 용공성(容共性)을 문제로 지상논쟁(紙上論爭)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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