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2011)
여느 날과 다르지 않았던 어떤 하루. 출장 때문에 공항까지 데려다 주는 차 안, 그녀는 마치 음료수 캔이라도 내밀듯 불쑥, 남자가 생겼다며 집을 나가겠다고 말한다. 난, 괜찮아… 단 한번도 이유를 묻지 않았던 그는, 그녀의 새 남자가 데리러 오기로 한 날, 짐을 싸는 그녀를 위해 아끼던 찻잔을 포장해 주고 맛있는 커피를 내려 준다. 오늘이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짐을 싸는 도중 함께 만들었던 기억과 추억을 되살리는 물건들이 튀어나오고, 그 때마다 따로 있던 두 사람은 서로의 공간을 찾는다. 익숙한 시간이 흐를수록, 그의 속 깊은 배려에 점점 화가 나는 그녀는 그런 자신의 감정이 당황스럽다. 속 마음을 알 수 없는 그는 마지막 식사를 위해 레스토랑에 예약하고 함께 외출하기로 한다. 하루 종일 내리던 비를 피해 길 잃은 새끼 고양이가 집으로 찾아 들고 숨어버린 고양이를 핑계로, 비에 잠겨 끊어진 다리를 핑계로, 두 사람은 하루 더 함께 머물게 된다. 그와 그녀는 진짜 헤어질 수 있을까?
출연진
흥미로운 사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영어: Come Rain, Come Shine)는 2011년 3월 3일에 개봉한 대한민국 영화이다. 이 영화는 어느날 갑자기 5년의 결혼생활을 끝내려는 여자가 이별을 통보하면서 그 사실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남자의 미묘한 심리를 그렸다. 주연배우 현빈과 임수정의 반짝반짝 빛나는 스타성에 혹해 이 영화를 보려는 관객은 잠시 멈추고 다시 한번 생각하고 접해야 하는 영화다. 아주 호흡이 느린 영화이기 때문에 섬세한 감정선을 잘 이해하고 따라가야 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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